북군, 추경예산 3184억원 제출

2004-07-19     임영섭 기자

북제주군은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3184억원 규모의 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 의회에 제출했다.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은 당초 예산 3058억원 보다 4.1%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가 89억원이 늘어난 2965억원이며 특별회계는 37억원이 증가한 219억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분야 주요 세입 증감요인은 저지문화예술인마을 택지조성매각 등 세외수입 증가 11억원, 보통교부세 결정액 및 특별교부세 추가 지원액 63억원, 감귤원 추가폐원에 따른 불가피한 지방채 발행 75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감귤원 폐원사업에 158억원, 감귤하우스 전문 수출단지 조성 30억원, 감귤대형산지유통센터시설지원 3억원, 농산물산지유통센터설치 2억원 등 모두 225억원을 증액 편성했으며 문화관광인프라 구축 및 지역균형개발을 위해 61억원을 증액했다.

이와 함께 문화재보수정비 와 도서지역 문화시설 개발사업 19억원,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학생 아르바이트 및 공공근로사업 확대운영 4억원 등을 확대 편성했다.

북군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 편성은 2003회계결산에 따른 잉여금 및 이월금 정리와 경상비 증가를 최대한 억제하고 1차 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활성화 사업에 투자재원을 중점 배분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