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목표 이루겠습니다"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울산광역시에서 열리는 제2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제주특별자치도 선수단 59명이 출전한다. 이번 체전에 참가하는 제주도선수단은 양한식 단장을 비롯해 임태봉 총감독, 김승배 부감독, 임원인 강호철, 오창성씨 등 본부 임원 5명과 코치 10명, 선수 44명 등으로 구성됐다.
제주도선수단은 육상 트랙과 필드, 싸이클, 수영, 론볼, 볼링, 배드민턴, 휠체어농구 등 모두 7개 종목에 출전, 전국 팀들과 각축을 벌이게 된다. 육상트랙에는 모두 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 최병철 코치를 중심으로 김태환, 권오상, 강승년, 홍석만, 김현규, 권종섭 등 6명이 출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특히 홍석만 선수는 100, 200, 400m와 10㎞에 출전해 최소 3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린다. 육상 필드에서는 서귀포온성학교 박경환 코치를 중심으로 박승필, 이보성, 오소림, 송금자, 배태환 등 5명의 선수가 메달 획득을 위한 자신과의 싸움에 돌입한다.
싸이클은 제주영지학교 현정호 코치의 지도아래 고은실, 윤용준, 천봉근 등 3명의 선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수영은 제주도수영동호회장인 강성훈 코치를 중심으로 전경민, 깅동희 선수가 출전한다. 론볼은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김성완 코치를 중심으로 고숙미, 양윤순, 김성완, 이규섭, 강승미, 김경숙, 김정옥, 김성남 선수 등 8명이 참가한다. 볼링은 한국농아인협회제주도협회 좌용동 코치를 중심으로 강순복, 홍금희, 양재근, 이동근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배드민턴은 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 오재임 코치의 지도를 받은 8명의 선수가 출전, 금사냥에 나선다. 박재석, 강재섭, 안경환, 김현철, 김연심, 강미영, 이수진, 김주연 선수가 그 주인공들이다. 제주도치제장애인협회 강인철 코치를 중심으로 한 휠체어농구팀도 이번 체전에 출전해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다.
휠체어농구에는 이준협, 송무경, 김재훈, 이광훈, 최성두, 김한종, 김동현, 송창헌 등 모두 8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한편 이번 체전 육상종목은 울산종합경기장에서, 배드민턴 울산대체육관, 사이클 문수보조구장 트랙, 론볼 문수론볼경기장, 수영 문수실내수영장, 휠체어농구 동천체육관, 볼링 온산프라자볼링장에서 각각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대표선수단 발대식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임원과 선수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 3층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