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시설 민원 여전
2006-08-31 진기철
제주시가 특별자치도 출범 후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보수보강 작업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으나 주민들의 요구는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제주시는 7월부터 2개월간 보수, 보강 등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된 413개소에 대한 버스승차대 등 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해 자체적으로 보수 보강작업을 마무리했다.
유형별로는 유리창과 의자 등이 파손된 제주여고 앞 버스 정류소 등 승차대 11곳을 보수 했고, 불합리하게 시설된 4개 정류장은 이설을 완료했다.
또 애월읍 하귀리 등 345개 정류소에 대한 불법광고물을 제거하고 승차대 시간표가 일부 부착되지 않은 24곳은 시간표를 부착했고, 함덕과 하귀 등 17곳 정류소는 옛 시간표를 제거하기도 했다.
그런데 시민들의 요구는 읍.지역에서는 여전히 교통안전시설을 보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애월읍 납읍리 4곳을 비롯 구좌읍 하도리 1곳 등 10여곳은 신형 승차대 시설을 바라고 있고, 그 외 50곳에 대해서는 각종 반사경 등 교통안전시설을 보강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는 것.
제주시는 버스승차대 등 교통안전시설을 사전 정비, 민원을 우선 해소해 나가고 예산 확보가 필요한 사업은 내년 예산을 확보, 민원을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