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자치도에 투자를…”

도,서울과 제주서 잇따라 설명회 개최

2006-08-31     정흥남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이후 ‘제대로 된’대규모 민간자본 유치에 나서고 있는 제주도가 서울과제주에서 동시에 투자 유치전을 벌였다.
제주도는 31일 서울 COEX에서 열린 ‘2006년 서울 국제부동산 박람회’에 참석, 제주도 기업.투자환경을 집중 홍보했다.
제주도는 행사장에 제주특별자치도 기업.투자환경과 제주방문의 해 등 관광홍보 및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추진하는 7대 선도프로젝트의 투자 유치를 위해 3개의 부스를 설치, 참가자들과 1대 1대화를 통한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제주도는 이어 이날 오후 COEX 인도양 홀 세미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 기업투자 환경설명회를 개최, 국내외 부동산 관련인사 200여명을 대상으로 제주투자진흥지구 및 제주특별자치도 투자인센티브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COEX 박람회장 2400평의 전시장에는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부동산 정책 설명회 및 민자유치 전이 뜨겁게 전개됐다.
제주도는 제주도 투자유치 홍보부스를 찾은 관람객과 잠재적 투자자들은 특별자치도 투자 인센티브와 제주지역에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한류 테마파크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를 싲가으로 9월 20일 산업자원부가 서울에서 주최하는 지방기업이전 및 투자환경 종합설명회에 참가한 뒤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세계 부동산 박람회에 참석, 제주특별자치도를 홍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9월 28일 자체적으로 성루에서 국내 300대 기업과 수도권 소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투자기업 환경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서울 행사와는 별도로 제주도는 이날 국내외 자본 유치를 위해 서울소재 유력투자사 및 투자자문사 관계자들을 제주도로 초청,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세계적인 투자금융사인 골드만삭스와 신한맥쿼리금융자문사를 비롯해 삼일회계법인, 메리츠증권사 등 국내 20개 투자자문.컨설팅 회사들이 참석했다.
제주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관광 의료 교육 첨단산업 등 특별자치도 핵심산업 위주로 투자의 매력을 집중홍보하는 한편 투자처로서 제주지역 민자유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을 벌였다.
이번 제주지역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투자자문.컨설팅사 관계자들은 투자사업에 따른 공유재산 임대지워느 중장기적인 공항.항만 확장계획과 첨단산업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외국인 상주를 위해 외국교육기관 유치가 필요하다면서 이에따른 추진상황 등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