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1910년 지적공부 전산화

2004-07-17     임영섭 기자

북제주군의 지적도면 관련 업무가 보다 신속히 처리돼 민원인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16일 북군에 따르면 1910년 토지조사 당시 최초로 작성된 지적공부인 '폐쇄지적도면'을 전산화기 위한 사업을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한 결과 총 844장의 전산화 파일작성이 완료됐다.

특히 북군은 이번 전산화 사업 추진시 외부기관에 용역을 의뢰하지 않고 군 담당공무원이 직접 전산화파일 자료를 구축, 용역비 6000만원을 절감했다.

지적(임야)도면에 이어 폐쇄지적도면 까지 전산화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지적도면의 오류사항정리도 보다 신속히 이뤄질 뿐만 아니라 폐쇄지적도 등본 발급 업무 역시 효율성을 띠게 됐다.

북군은 이와 함께 민원편의 제공을 위해 지적공부관련 장부를 연차적으로 전산화 할 계획이며 사업비 2억8000만원을 투자, 올해 말까지 구토지대장 전산화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