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최정상 女골퍼들 제주 러시"
2006-08-23 고안석 기자
한희원, 이미나(사진), 김초롱 등 외국파 3인방과 박희영, 송보배 등 국내파 여자 골퍼들이 대거 제주로 몰려온다. 국내·외 내노라 하는 프로골퍼들이 총 출동하는 국내 최고의 골프이벤트인 KLPGA TOUR 2006 레이크힐스 클래식 골프대회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제주레이크힐스 컨트리클럽(파 72, 6500야드)에서 펼쳐진다. 골프&리조트 그룹이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과하며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대회다. 이 대회는 지난 5월 열렸던 태영배 한국여자오픈, SK엔크린 솔록스 인비테이셔널, 하이트컵 여자프로 챔피언십, KB 국민은행 스타투어 4차대회 등과 함께 KLPGA 최고 상금(4억원)이 걸려있는 메어지급 대회다. 참가선수만도 120여명, 동반가족과 갤러리 등을 합치며 2120여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참가선수들도 화려하다. 한희원(28·휠라코리아)을 비롯해 이미나(25·KTF), 김초롱(22) 등 미 LPGA 한국인 3인방을 비롯해 휘닉스대회 우승자인 박희영(19·이수건설), KB국민은행 스타투어 1차대회 우승자인 안선주(19·하이마트), 태영배 제20회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신지애(18·하이마트), KB 국민은행 스타투어 2차대회 우승자 문수영(22) 등 올해 한차례씩 우승컵을 안았던 주인공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밖에도 제주출신 송보배를 비롯해 최나연, 문현희, 김혜정 등 국내 정상급 여자골퍼들도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24일 프로암대회를 시작으로 본대회는 25일∼27일까지 SBS와 SBS골프채널을 통해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