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등학교(저학년부), 전국대회서 '우승'
2006-08-22 고안석 기자
제주 서초등학교가 경주일원에서 펼쳐진 2006 대교눈높이컵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 저학년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서초등학교는 22일 열린 전북 이리동산초와의 결승전에서 3골을 몰아치며 3-1 대승을 이끌며 이번 대회 우승컵을 높이 들었다.
4∼5학년이 주축으로 팀을 구성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제주서초등학교는 얘선전을 조2위로 통과하며 32강에 올랐다. 제주서초등학교는 거제 장승포초를 행운의 조추첨 승으로 물리쳤고 이어 경기 고석초는 3-1로 따돌렸다.
8강전에 진출한 제주서초등학교는 서울 성례초를 맞아 2-1 한 점차 기분좋은 승리를 챙기면서 4강 진입에 성공했다. 서초등학교의 4강전 상대는 경기 동곡초. 양 팀은 서로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결승 진입을 위해 사력을 다하는 경기를 보여줬다. 하지만 서초등학교에는 해결사 문경민 선수가 있었다.
문경민이 한 방으로 서초등학교는 경기 동곡초를 1-0으로 누르며 결승에 올랐다. 서초등학교는 결승전에서도 전북 이리동산초를 맞아 문경민, 고승현, 현민우가 잇따라 골 사냥에 성공하며 3-1로 승리를 거두며 대망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한편 서초등학교는 고학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8강까지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서초등학교는 4강 진입을 놓고 전남 능주초와 일대 격전을 펼치며 선전했지만 아쉽게 한 골을 내주며 0-1로 패하며 8강 진입에 만족해야 했다. 서초등학교는 8강전에서 서울 중화초를 3-0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