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제주 땅 456만평 보유
2006-08-20 정흥남
건설교통부지난 6월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전체 토지는 1억8150만㎡(5033만평, 181.5㎢)이며 금액으로는 23조 2천233억원(공시지가 기준)이라고 20일 발표했다.
1998년 6월 부동산시장개방 이후 외국인의 토지보유는 2000년까지 연평균 30%가 넘게 증가했으나 2002년 이후는 소폭(4.0%~7.5%)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외국인들이 소유하고 토지를 지역별로 보면 면적기준으로는 전남 3017만㎡, 경기 2951만㎡, 경북 2595만㎡, 강원 1644만㎡, 제주 1506만㎡(약 456만평) 순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외국인들은 서울(작년 말 대비 보유면적 -30.2%)과 충남(-35.4%)의 땅을 집중적으로 처분한 반면 제주(93.3%), 경북(77.1%), 전북(27.4%)의 땅 매입을 늘린 것으로 건교부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