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고민할 자유도 없느냐"
2006-08-17 김광호
황 차장검사의 이같은 언급은 수사 결과 발표 지연에 따른 여론을 의
식한 말로 "검찰도 잣대가 공정하구나. 도민 자존심도 상하지 않게 했
구나 하는 말을 듣고 싶다"며 "수사 결과를 보면 검찰이 고민한 이유
를 알게 될 것"이라고 부연.
황 차장검사는 이어 며칠전 선문답 식으로 언급한 '장수와 포로론'에
대해 "일부에서 진의를 잘못 해석한 부분이 있다"며 소설 삼국지에 나
온 내용을 인용한 것으로, 말의 뜻(본질)을 이해하지 않고 단순히 '장
수와 포로'로 비유한 점만 생각하고 곡해한데 대한 아쉬움을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