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연유산 등재 본궤도 내일 민간단체 등 출정식
2006-08-15 정흥남
문화재청과 중앙관계전문가가 중심이 된 유네스코 제주자연유산 등재에 따른 예비실가가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제주자연유산 사랑 출정식이 이뤄지는 등 자연유산 등재를 앞둔 민.관 유치활동이 본격화 된다.
제주자연유산 사랑 출정식은 이수성 세계자연유산추진위원장과 지역주민, NGO, 문화재 사랑 관련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16일 한라산천연보호구역 어리목 광장과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만장굴), 성산일출봉 광장에서 동시에 열린다.
범국민 서명운동은 오는 9월말까지 '제주자연유산은 세계로, 세계자연유산은 제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문화재 관람객, 지역주민, 토지소유자, 문화재 관련 전문가와 단체, 관광객 등을 상대로 추진된다..
이 밖에 이달 중 세계자연유산 등재 염원 사생대회를 마련하고, 서포터즈를 구성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1차 예비실사를 토대로 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외국 전문가를 초청, 2차 예비실사를 벌이 뒤 오는 10월 중순으로 예상되는 유네스코 실사에 대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