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다국적 기업 2차례 회의로 제주에 100억 생산효과

‘맥도날드ㆍ바이엘 차이나’ 3000명 참석

2006-08-15     정흥남
중국에서 영업중인 다국적기업의 대규모 회의가 잇따라 제주에서 열린다.
미국에 본사를 둔‘맥도날드 차이나는 중국 맥도날드 점장급 1000여명이 참가하는 회의를 9월 18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또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적 제약사인‘바이엘 차이나’는 중국 바이엘제약 임직원 2000여명이 참가하는 '2006 BHC 컨퍼런스'를 11월 13일부터 5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중국 맥도날드 점장급 인센티브회의는 중국 전역에서 운영 중인 760개 지점의 점장과 직원 등 1000여명이 참가해 전체회의와 그룹별 단체활동, 관광, 쇼핑, 만찬 등의 행사가 예정됐다.
바이엘차이나의 BHC 컨퍼런스는 매년 해외에서 500∼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으나 올해에는 바이엘-쉐링사가 합병됨에 따라 양사 임직원 2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진다.
바이엘 차이나 제주회의는 지난해 바이엘차이나 책임자로 취임한 뒤 최근 바이엘-쉐링 아태지역 총괄책임자로 임명된 한국인 이희열씨(41)가 한국내 행사 개최를 희망하면서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렸자.
특히 이과정에서 연예인 손지창씨가 대표로 있는 기획사 에이전시칸사의 활약이 컸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제주도는 이들 2개 행사를 통해 얻는 직접 생산효과만 1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