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이도2지구 도시개발 본격화
2006-08-14 진기철
문화유적 시굴조사 관계로 늦춰져 왔던 제주시 이도2지구 도시개발사업 공사 추진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제주시는 지난 6월20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이도2지구 도시개발사업지내 내 7만1702㎡에 대한 문화유적 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물 등 매장문화가 발견되지 않았고 최근 문화재청으로부터 공사시행이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오는 200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이도2지구 도시개발사업 전반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도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사업비 총 792억원이 투입되며, 94만5022㎡를 개발해 인구 7300여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도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도시기반시설이 확충돼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함은 물론 계획적인 시가지 개발로 무질서한 도시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도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해 6월 착공했으나 문화재 지표조사 용역 결과에 따른 문화유적 시굴조사를 제주도내 관련 기관들이 할 수 없어 호남문화재연구원에 조사를 의뢰 하면서 늦춰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