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수확후 관리기술상 문제 커

2006-08-14     김용덕
 중국이 한국시장을 겨냥 품질이 우수한 콩을 개발, 수출선 다변화를 계속적으로 확장시키고 있는 것과 달리 제주산 콩나물 콩은 오히려 도태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이에 따른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

농협제주본부 관계자는 “제주산 콩이 옛날에는 중국산보다 아주 우수했는데 지금은 더 나빠진 상태”라며 “우수종자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지만 생산농가들이 관행적으로 종전 종자를 보관했다가 파종하는 사례가 많은 것이 문제”라고 설명.

이 관계자는 이어 “제주산 콩이 중국산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수확후 관리기술상의 문제가 가장 크다”면서 “특히 농가의 고령화와 선별기술이 떨어져 이의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