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하수유출사고' 실태조사 착수

2006-08-11     진기철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주하수처리사업소의 하수유출사고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섰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신관홍)는 11일 순간정전으로 인해 비상발전기 가동과정에서 진공절체개폐기 고장으로 정화되지 않은 1000t의 하수가 바다로 유출된 사고와 관련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 해수에 대한 시료검사를 요청했다.

문화관광위는 오는 14일에는 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 현장확인 및 실태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문화관광위는 이날 사업운영본부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사고발생 경위와 응급조치사항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재발방지대책을 강력히 요구할 방침이다.

문화관광위는 이와함께 이번 사고를 계기로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은 물론 신속한 응급복구체계의 구축 등 환경관련 시설물의 안전한 관리운영방안을 모색하도록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