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명령제 재도입 본격 추진

2006-08-10     김용덕
올해 감귤 생산예상량이 당초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감귤유통명령제 재도입을 위한 로드맵이 본격 추진되고 있어 향후 그 결과에 관심.

농협제주본부 관계자는 “올해 감귤생산량이 당초 예상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돼 이에 따른 수급조절차원에서 감귤유통명령제 시행은 불가피한 실정”이라면서 “앞으로 이해 관계인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합해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

농협 이용민 감귤팀장은 “지난해도 54만t 내외를 전망했지만 실제 출하량은 60만t이 훨씬 넘었다”면서 “지난 3년간 평균 상품유통량은 42만8000t이지만 지난 5월 관측결과에 의한 59만8000t과 비교했을 때 올해는 11만2000t에서 17만t이 초과될 것으로 예상돼 유통명령 재도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