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게 편해졌어요"
감귤원 작업로 설치지원사업 '호응'
2006-08-09 한경훈
올해 처음 실시하는 감귤원 작업로 지원사업은 65세 이상 농업인이 감귤원을 관리하는 포장을 대상으로 감귤원내 파이프 구조로 레일을 설치해 손수레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사업비 1억2000만원(자부담 20%)을 들여 관내 감귤원 100개소에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원규모는 농가당 포장내 100m의 레일시설과 손수레 1대. 대상농가 100농가 중 76농가에 대해서는 이미 설치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농가는 감귤수확기 이전에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사업을 확대, 65세 이상 노령 감귤농가와 함께 감귤원 간벌시책에 자율적으로 참여한 농가에도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나이 많은 농업인이 비료 운반 등의 작업 때 작업로 시설을 이용한 결과, 힘이 들지 않고 노동력도 절감할 수 있어 이 사업에 대한 호응도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