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양축농가 피해 최소화대책 수립
2006-08-09 한경훈
9일 제주시에 따르면 여름철 가축 활동의 적정한 온도는 한우 15~20℃, 젖소 10~20℃, 돼지 15~24℃, 닭 16~24℃ 등.
계속해서 적정온도 이상 발생 시 가축이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사료 섭취량이 떨어지고, 심한 생리장애를 일으키며, 성장 억제 등 피해가 발생한다는 것.
제주시는 이에 따라 양축농가의 방역 및 사양 관리ㆍ지도는 물론 축산단지, 마을공동목장, 축사 밀집지역 등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양축농가 피해 최소화대책을 수립해 시행키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 시 가축의 방목을 자제하고 축사에는 반드시 환풍기를 설치하며 수시로 가축의 몸에 차가운 물 살포하는 등 여름철 가축사양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농가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제주시 관내에는 축산단지 19개소, 마을공동목장 42개소, 종돈장ㆍ종계장ㆍ부화장 6개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