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여성 전국순례 인권선언 대장정 열려

2006-08-08     한애리
장애인들이 직접 장애인 문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 2004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문화지대 장애인이 나설 때(이하 장때)'가 15∼29일까지 장애여성 전국순례 인권선언 대장정을 개최한다.
'사랑하고 싶은 여자, 사랑받고 싶은 여자'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이번 전국순례 대장정에서 '장때'는 전국을 순회하면서 각 지역 장애여성들이 처한 반쪽 인권을 이슈화하고 지역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인권향상을 위한 여론을 환기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국순례는 (사)한국장애인연맹 제주DPI가 주관하며 오는 15∼17일 제주일정을 시작으로 광주(18∼19일), 부산(20∼21일), 대구(20∼21일), 청주(26일), 수원(27일)을 거쳐 28∼29일 서울에서 마지막 일정이 진행된다.
특히 제주일정에서 참가자들은 16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 도청앞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신제주로터리-공항입구-해안도로-탑동-시청까지 휠체어로 이동하면서 장애여성 인권신장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한 시청에 도착한 후 오후 7시부터는 퍼포먼스, 인권선언 구호, 연대발언, 만화전시, 장애여성 정책대안 제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장애여성 전국 순례 인권선언 대장정 참가신청 접수는 (사)한국장애인연맹 제주DPI에서 이뤄진다.
문의)757-9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