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20대)ㆍ별방(30대)ㆍ한라(40대)ㆍ용(50대)ㆍ청호(60대)ㆍ표선(여성부) 우승

2006-08-06     고안석 기자

5일과 6일 이틀동안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비롯 애향운동장, 미리내구장, 마사회구장, 표선체육관, 하천리구장, 이호구장, 성산체육관 등 도내 8개 구장에서 펼쳐진 제8회 제주타임스기 국민생활전도축구대회 겸 제16회 문화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축구대회 제주대표 선발전에서 FC제주(20대부), 별방(30대부), 한라(40대부), 용(50대부), 청호(60대부), 표선(여성부) 축구회가 부별 우승을 차지했다. <관련기사 9면> 이로써 30대부 별방축구회는 지난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2연속 우승의 영예를 안게 됐다.

20대부에서는 FC제주가 새로운 강자로 등극했고, 40대부에서는 한라축구회가 지난 대회 준우승의 설움을 씻어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50대부에서는 지난해 우승팀인 삼성축구회를 물리치며 용 축구회가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60대부에서는 지난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청호축구회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성부는 성산이 표선에게 무릎을 꿇으며 우승기를 표선에게 내줬다. 한편 5일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강천종 제주타임스 대표이사는 대회사를 통해 “축구는 이미 국민운동으로 정착돼 온 국민의 단합된 힘을 과시하고 있다”면서 “이런 축구열기로 도내 축구동호인 수가 2만이 넘고 있다는 사실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대표이사는 “올해는 60대 실버팀을 포함해 그 어느 해보다도 많은 84개팀이 본선에 진출, 경기를 펼침으로써 본 대회가 명실상부 제주도 축구인의 축구축제 한마당이 됐다”고 언급했다. 강 대표이사는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바란다”면서 “이번 대회 출전한 선수들이 보여줄 단결된 팀워크 정신은 제주사회 발전에 커다란 원동력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