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돼지' 소득작목 각광

2004-07-15     임영섭 기자

일반돼지에 비해 맛과 육질이 우수한 '흑돼지'가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각광받고 있다.

14일 북제주군에 따르면 지난 1995년부터 흑돼지 실용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육질 및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흑돼지 사육두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1997년 2762마리가 사육되던 북군 지역의 흑돼지는 2003년 1만1431마리에 달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기호 역시 생활 및 소득수준 향상과 맞물려 점차 고유의 맛을 내는 흑돼지 쪽으로 기울고 있다.

이에 따라 북군은 흑돼지를 지역의 새로운 특산품으로 브랜드화하고 품질향상과 제품 차별화를 꾀해 향후 대일본 수출품목으로 육성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