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강민정 '금' 김한나ㆍ김유진 '동'
2006-08-04 고안석 기자
3일 강원도 태백 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양정모 올림픽 재패기념 제31회 KBS배 전국 레슬링대회에서 제주도청 강민정이 금메달을 따냈다. 강민정은 이날 여자 일반부 67㎏에 출전해 성남시청 박영미를 예선 1회전에서 폴승으로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결승에 오르기까지 상대 선수를 모두 폴승으로 누르며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주도청 김한나와 김유진은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한나는 여자 일반부 63㎏급에서 2회전을 폴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유성구청 강유진에게 0-2로 패하며 동메달을 그쳤다. 김유진도 한국체대 김효진을 예선 1회전에서 2-0으로 물리치며 준결승에 올랐지만 유성구청 박영희에게 2-1 한 점차로 석패하며 동메달에 머물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