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1촌 1사 결연운동’ 추진
2004-07-15 정흥남 기자
“제주도의 남녘 마을들과 자매결연할 대기업 나오세요"
남제주군이 주5일 근무제 확대 시행에 맞춰 농촌이 갖는 전원.휴양.자연생태 자원을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76개 모든 마을이 대기업과 자매 연 하는 ‘1촌 1사 결연운동’을 추진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5개 읍.면지역 모든 마을에 국내 200대 대기업 현황 자료를 송부, 결 연 희망 마을 및 대상 기업이 파악되는 대로 농업기반공사 제주지역본부, 농협중앙회 남제주군지부 등의 협조를 받아 접촉에 나서기로 했다.
군(郡)은 내년 말까지 10개 마을에 대한 결연을 성사시키는 등 오는 2018년까지 76개 모든 마을을 결연시킬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와 과련, 14일 “결연을 통해 기업체의 경우 임직원 및 가족들이 농사체험을 할 수 있고 친환경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으며 농촌마을은 민박, 농산물 판매 등을 통해 소득증대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