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야 썩가라” … 시원한 여름나기

2006-08-03     김용덕
‘4계절 언제나 고객에게 감동을’을 슬로건으로 내건 제주워터월드의 물놀이는 그야 말로 환상이다.

서귀포 월드컵경기장내에 위치한 제주워터월드는 최대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자랑한다.

특히 지난달 27일 개장 1주년때에는 도민을 위해 양일간 50% 할인혜택을 실시했다. 또 소년소녀가장을 무료로 초청함은 물론 오는 7일부터는 야간개장, 오후 5시 이후 입장하는 도민에게 50% 할인혜택을 줄 방침이다.

제주워터월드의 자랑은 시원하고 박진감넘치는 파도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단계별로 스트레이트형, 너울형, 다이아몬드형으로 파도를 즐길 수 있고 최대 높이가 1.8m에 이를 정도로 파도의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바데풀은 고압의 물빛 에어 마사지를 할 수 있는 곳으로 비만방지에 특효다. 기트풀은 물속 놀이터로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특히 천장에 달려 있는 물통이 가득차서 쏟아질 때는 스트레스나 더위를 한방에 날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유수풀은 총 길이 200m로 연인 및 가족단위로 고무튜브를 타고 인공조성된 야자수, 동굴 바위 등을 관람하며 워터월드를 순회하는 코스가 마련된 정글탐험을 연상할 수 있는 시설이다.

튜브슬라이더와 바디슬라이더는 길이 88m를 타고 내려오면서 스릴과 공포, 그 자체로 짧은 시간에 인간의 감정을 그대로 표출시킬 수 있는 곳이다.

제주워터월드의 또 다른 자랑은 올들어 새롭게 단장한 야외 노천스파탕. 제주에서 제일 큰 노천으로 추운 겨울에도 따뜻하게 즐기며 온천의 느낌 그대로인 한파봉 스파, 석류스파, 복분자 스파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허브테라피로 신혼부부 등 관광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밖에 있는 하이슬라이드 3기는 22m로 다이내믹한 스피드를 자랑, 남녀노소 모두가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시설이다.

워터월드 관계자는 “제주워터월드는 남국의 섬, 제주 휴양지의 정취를 한껏 누릴 수 있는 실내외 테마파크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