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팜 스테이 마을 예약 저조

2006-08-01     김용덕
여름휴가철과 학생들의 방학을 이용해 농촌지역마을에서 숙박하면서 각종 영농과 그 지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도내 팜스테이마을이 예약저조로 당초 기대에 못미치고 있는 실정.

농협제주본부가 최근 전국 농촌팜스테이마을 책자에 올린 성산읍 신풍리 어멍아방마을과 서귀포 상예동 상예2리마을, 남원읍 남원리 소재 남원1리마을 등 3곳의 경우 1곳은 예약이 그런대로 이뤄졌으나 나머지 2곳은 지난해보다 훨씬 못한 상태.

농협 관계자는 “팜스테이 농가가 일반 민박보다 어른과 아이들에게 영농 및 농촌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제3호 태풍 에위니아와 함께 내린 집중호우로 예상과 달리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애써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