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읍 해안도로 관광자원화사업 '시동'
2006-07-31 한경훈
제주시는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애월해안도로에 대한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소도읍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주요전망지점에 특색 있는 시설로 이 곳을 찾는 시민에게 휴식공간 제공과 아울러 추억이 깃든 도로로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특화된 장소에는 관광지 형태의 특이한 표지판, 연자방아, 해녀상 및 지압보도 등을 시설하게 된다. 또한 자연경관을 최대한 활용해 곳곳에 물고기 조형물, 선상전망대를 설치함으로써 다시 찾고 싶은 장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획일적으로 설치된 해안도로 콘크리트 월파 방지벽도 그래픽 타일을 부착함으로써 바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이동식 간이화장실도 모래성 형상으로 리모델링해 바다와 조화를 이루도록 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애월해안도로 광광자원화사업에서는 경관저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정비하는 등 도내에서 가장 아름답고 찾고 싶은 해안도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