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환경 도시’ 발판 마련

ICLEI 한국사무소 유치확정

2006-07-31     정흥남
전 세계 64개국 470곳의 지방자치.민간 단체가 가입된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한국사무소 제주유치가 확정됐다.
제주도는 올 2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린 ICLEI 2006세계총회에서 각국 집행위원 들을 상대로 ICLEI한국사무소의 제주유치 활동을 벌인 결과 최근 ICLEI운영위원회가 한국사무소 제주유치를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ICLEI에는 우리나라에서 지방자치단체 30곳과 민간단체 등이 가입돼 활동중이다.
제주도는 ICLEI한국사무소를 한라수목원내에 설치, 운영할 예정인데 ICLEI 한국사무소 운영은 각 회원들이 납부한 회비로 충당된다.
제주도는 ICLEI한국사무소의 제주유치는 장기적으로 2008년 세계 ICLEI총회를 제주에 유치하기 위한 ‘전초작업’인 동시에 현재 자카르타에 있는 ICLEI아시아 본부를 제주로 유치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이와함께 ICLEI 총회가 제주에 한국사무소 유치를 결정한 것은 제주가 그만큼 세계적인 환경도시로서의 입지를 구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