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관광객 540명 달성 전망
2006-07-31 김용덕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제주종합관광안내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내국인 277만4051명, 외국인 23만7324명 등 총 301만1375명이 입도, 지난해 300만명 돌파시점인 8월 5일(300만5694명)보다 6일 앞당겨 달성됐다.
관광협회에 따르면 2006 제주방문의 해를 맞아 수도권과 부산, 울산홍보관을 중심으로 한 현지 마케팅 강화와 일본, 중국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안정적인 관광수요를 유지한데다 여름 장마 및 태풍 등 육지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복구가 안정궤도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여름바캉스 시즌을 맞아 지난해보다 300만명 돌파 일자를 6일 앞당기는 결과를 가져왔다.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 가운데 내국인관광객의 약 70%는 휴양 및 관람객이며 수학여행과 세미나 21%, 기타관광객 9%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관광객은 지속적인 한류영향으로 일본 및 중화권 관광객의 꾸준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도관광협회는 하반기에는 기상악화에 따른 항공, 선박 결항상태나 항공사 노조파업에 따른 운항 차질의 악재요인이 없다면 이달 27일까지 하루평균 2만2000여명의 관광객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제주방문의 해 홍보를 6대 광역시로 확대 강화하고 하반기에 열리는 제주억새꽃축제, 제주감귤축제 등 각종행사가 유입증가요인으로 작용, 관광객 540만명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