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풍력ㆍ수자원 이용 ‘물분해 방식’ 수소생산
내년 충전소 2곳. 차량 5대 시범운행
2006-07-30 정흥남
정부는 신.재생 에너지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08년까지 국비 240억원과 민자 240억원 등 모두 480억원을 투입하는 ‘수송용 연료전지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중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 내년 풍력단지와 연계한 물 전기분해 수소 충전소 2개소와 국산 연료전지를 탑재한 연료전지차량 5대(승용차 4.버스 1)를 제주에서 시범운행시킬 계획이라고 30일 제주도가 밝혔다.
타지방은 LNG 및 석유가스를 이용, 수소를 생산하는 반면 제주지역은 풍력 수자원 등 무한한 신.재생 에너지 자원을 이용한 물 분해 방식의 수소생산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우리나라 수소에너지 개발의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제주도는 공동으로 2005년부터 87억원이 투자되는 ‘수소.연료 전지통합기술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월정 신.재생 에너지 연구기지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수소에너지는 화석 에너지의 고갈과 환경문제 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21세기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미국 일본 EU 등은 수소에너지 개발연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