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면 사회복지상담실 설치ㆍ운영

2006-07-28     한경훈
서귀포시 표선면은 사회복지관련 민원의 질적 향상을 위해 사회복지상담실을 설치ㆍ운영하고 있다.
28일 표선면에 따르면 그 동안 사회복지업무는 민원부서에서 일반 민원업무와 통합.운영돼 왔다는 것.
특히 사회복지 민원이 하루 15~20건에 이르고 있으나 상담이 공개된 장소에서 이뤄지면서 사생활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상담을 벌이지 못했다.
가정불화, 이혼, 가구원의 질병, 개인카드 빚, 의료문제, 취업 등의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상의하고 조언하는데 불편을 겪었다.
표선면은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으로 면사무소에 사회복지담당부서 신설을 계기로 지난 10일 민원실과 구분된 별도의 사회복지상담실을 마련, 관련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명예면장으로 위촉된 현소순 표선면새마을부녀회장은 “이 시설을 이용한 대민상담을 벌인 결과, 민원인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사생활 등에 대해 진솔하게 얘기하고 있다”며 “공무원과 민원인 모두 사회복지담당실 설치.운영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