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본 아동교류 홈스테이 실시

2006-07-28     한경훈
일본 어린이들이 도내 초등학생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우정과 신뢰를 쌓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JCI KOREA 제주(회장 이재철)는 국제화 시대에 부응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일본 아동교류 홈스테이 사업을 추진했다. 자매JC인 일본 나가JC와 협력, 일본 소학교 학생 13명을 초청, 제주북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2박 3일간 제주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특히 숙소를 북초교 학생 13명의 가정에 각 1명씩 배정, 어린이들이 같이 밤을 보내면서 서로 우정을 쌓는 쌓은 기회를 마련했다.
일본 어린이들은 김치만들기, 민속놀이 등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관광지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북초등 한 학생은 “우리나라를 대표해 이웃나라의 어린이들이 어떻게 해야 좋은 인상을 갖고 돌아 갈 수 있을지를 나름대로 생각하면서 미리 간단한 일본 인사말 정도는 배웠다”며 “말은 잘 통하지 않았지만 두터운 우정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JCI제주 관계자는 “아동교류 홈스테이 사업은 세계화 시대 도내 어린이들에게 넓은 안목을 키워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