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충효교실 '시작'
2006-07-28 한경훈
이번 충효교실은 관내 경로당 12개소에서 초.중 학생 6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동 경로당을 시작으로 1개월간 실시된다.
전직 교사, 공무원 등을 초빙, 서예, 한문, 영어, 바른예절에 대한 특강과 함께 현장견학도 이뤄진다.
특히 노인회제주시지회 연동분회는 자체적으로 발간한 ‘바른생활의 길’이라는 책자를 교본으로 학생들이 공동생활에서 지켜야 할 예절에 대해 개인.가정.학교.사회생활로 나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청소년에게 현장체험을 통한 학습기회 제공을 위해 박물관과 향토유적지, 환경시설 등에 대한 견학을 실시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충효교실은 청소년에게는 예절교육을, 노인들에게는 여가시간을 활용한 사회참여의 기회를, 학부모에게는 과외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어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