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 시민복지타운에 지역경제 혁신센터 준공
2006-07-28 한경훈
제주상의는 28일 제주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에서 지역경제혁신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1935년 임의단체로 출범한 후 1953년 공법단체로 인가를 받은 제주상의는 1979년 제주도로부터 제주도문화관을 매입해 회관으로 활용하다 국제자유도시 비즈니스센터 건립차원에서 새롭게 회관을 신축하게 됐다.
이번에 새둥지를 튼 제주상의 제주지역경제혁신센터는 연면적 4143㎡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사업비 55억원이 투입됐다.
4개국 동시통역시설을 갖춘 국제회의실과 국제자유도시 선도프로젝트 전시실, 멀티미디어 교육센터 및 중ㆍ소회의장 등으로 꾸며졌다.
이곳에는 제주발전연구원과 국제자유도시 홍보전시실 등이 들어서며 경제살리기범도민운동추진협의회, 제주지역혁신협의회, (사)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 환경보전협회 제주도지회 등이 입주하게 된다.
문홍익 제주상의회장은 준공식 인사말에서 “회관 신축은 제주상의 제2의 탄생”이라며 “회관 준공을 계기로 시대적 책무를 깊이 인식, 지역사회 개발을 위한 정책방향 제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 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김태환 제주도지사, 양대성 도의회의장, 양성언 도교육감, 상의회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