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집행 선박서 유성혼합물 배출

2006-07-28     정흥남
제주해양경찰서는 법원에 강제집행 돼 관리돼 온 선박에서 유성혼합물을 바다로 배출한 강모씨(33.제주시 연동)을 해양오염방지법위반 혐의로 입건조사중이라고 2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27일 오후 6시20분께 성산포항에 장기계류중인 303남성호(22t) 기관실에서 해수가 들어와 기관실에 많은 물이 차 있어 선박침수 등 위험하다고 판단, 호스를 이용해 기관실에 고여있던 유성혼합물 20ℓ를 바다로 유출시킨 협의다.
해경은 해양에 유출된 기름을 수거,분석 하는 한편 강씨를 상대로 정확한 유출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