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화산ㆍ섬ㆍ바다, 그리고 과학' 캠프 열려

2006-07-27     한경훈
‘화산ㆍ섬ㆍ바다, 그리고 과학’을 주제로 한 ‘2006 제주해변과학캠프’가 28일부터 3일간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제주청소년수련원과 성산포 해안 일대에서 열린다.
해변과학캠프는 제주도의 물적.인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력 증진과 과학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2001년부터 매해 개최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가 주관하는 이번 캠프는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 후원으로 도내ㆍ외 초등5학년~고교 학생 360여명이 참여한다. 지도교사 40명, 운영요원 100여명이 캠프를 지도ㆍ운영하게 된다.
학생들의 탐구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가운데 올해는 과학하이킹, 해양활동, 곤충관찰, 천체관측, 과학영화 상영 및 과학민속놀이 등 5개 영역, 18개조로 편성ㆍ운영한다.
영역별 활동을 보면 과학하이킹은 숙영지 부근 하이킹으로 과학과 관련된 주제 탐구를, 해양활동은 레프팅ㆍ스킨 및 해안가 지질탐사를 펼친다. 또 곤충관찰은 야간에 활동하는 곤충의 종류와 특징을 알아보기 위한 채집 및 관찰을, 천체관측은 행성 및 달 관측과 별자리판 만들기를, 과학영화 상영 및 과학민속놀이는 물총 만들어 놀이하기 및 투호 만들어 놀기 등 체험ㆍ탐구 중심으로 진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해변과학캠프는 자연 속에서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력을 신장시키고 있다”며 “특히 전국 각지의 학생들도 계속적으로 참가, 명실공히 전국적인 캠프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