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폐기물 전담반 가동
2006-07-27 한경훈
제주시에 따르면 냉장고, 장롱 등 대형폐기물 처리를 위해서는 동사무소 방문-신고필증 부착-배출 등의 단계를 거쳐 수거처리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
특히 폐기물을 집 앞에 내 놓을 경우 수수료를 납부한 신고필증을 분실하는 일도 종종 있어 민원의 원인이 되고 있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대형폐기물 전담반을 구성, 민원인이 전화로 접수하면 원하는 시간대에 집까지 찾아가 수수료를 징수하고 배출 처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특히 노약자, 독거노인세대, 기초생활수급자등에 대해서는 전담반원들이 집안에서 밖으로 운반까지 해 줄 계획이다.
이 수거체계는 다음달 1일부터 클린하우스제 운영지역인 삼도1ㆍ2동, 이도 1동, 용담 1동등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시민들의 반응에 따라 확대 추진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대형폐기물 처리 민원인이 동사무소를 찾는 번거로움과 수수료 산정에 따른 불만도 해소돼 주민편의가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