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승팀은 누가 될까"
2006-07-27 고안석 기자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제주타임스기 국민생활 전도축구대회가 축구 동호인의 큰 잔치로 자리매김했다. 27일 마감결과 작년 57개팀보다 무려 27개팀이 많은 모두 84개팀이 참가신청을 함으로써 제주타임스기 전도축구대회가 도민 건강증진과 축구동호인들의 화합의 마당으로 자기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여성부 등 모두 6부문으로 나눠 치러진다. 특히 이번 8회대회부터는 지난해 번외경기로 치러졌던 60대부가 새로 신설되면서 열기를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20대부에서는 작년 우승팀인 신제주축구회와 준우승팀인 터울 축구회의 양자간 대결구도가 볼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어느 팀이 이 양 팀간의 균형을 무너뜨리며 파란을 일으킬 지도 지켜볼만할 대목이다. 별방 축구회가 작년 30대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유대림백송 축구회는 별방에 밀리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결과는 별방이 2-0으로 대유대림백송을 물리쳤다. 대유대림백송은 올해 8회 대회를 통해 별방에게 묵은 빚을 갚겠다는 각오다. 별방 또한 디펜팅 챔피언으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겠다는 집념이 대단하다. 과연 30대부에서 어느 팀이 마지막으로 웃을 수 있을 지 관심이 간다. 40대부는 가장 많은 팀이 출전한다. 그 만큼 우승의 향배를 가름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작년 성적만 놓고 보면 외도와 한라 축구회가 우승권에 가장 근접해 있다. 제7회 대회때 외도축구회는 한라축구회를 승부차기 끝에 5-4 한 점차로 이기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실력차이가 거의 나지 않음을 의미한다. 참가팀들의 실력들이 거의 비슷한 만큼 어느 팀이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대회에 나가게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50대부는 삼성과 화북의 2강 구도속에 13개팀이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50대부 또한 실력차가 확연하지 않다는 점에서 서로 물고 물리는 혼전이 예상된다. 모두 6개팀이 출사표를 던진 여성부 또한 초접전이 전망된다. 성산여성이 작년 우승을 차지한 만큼 이번 대회에 우승 가시권에 가장 가까이 있지만 표선여성 또한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갖추고 있어 우승하기까지는 몇번의 고비를 넘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용여성, 정의여성, 최남단, 남원여성 또한 우승을 차지할 만큼의 쟁쟁한 실력들을 갖춘 팀으로 평가되고 있다. 어느 팀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높이 들어올릴지 앞으로 일주일 후면 그 윤곽이 나타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