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호응'
2006-07-26 한경훈
서귀포시는 저소득계층의 자녀 방과후 지도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를 개설ㆍ운영하고 있다.
서귀포시청소년수련관, 대정청소년수련관, 신산청소년문화의집, 서귀포시청소년문화의집 등 4개소에 아카데미를 개설, 학습지도는 물론 논술, 미술, 요가, 댄스교실 등을 통해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또 토요일은 야외체험활동기간으로 정해 전통문화체험, 환경보호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방과후 아카데미 참가 학생들이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6월 30일 제주체신청에서 주관한 제8회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에서 대정청소년수련관 참가학생이 특선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열린 전도시사랑 학생 시 낭송대회에서는 신산문화의집 아카데미 학생 3명이 참가, 최우수상을 비롯해 모두 입선하는 개가를 올렸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방과후 아카데미 참가학생들의 학업성적도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며 “아카데미에 대한 학부모 및 지역주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