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슬포ㆍ법환항, ‘어촌+어항’ 관광개발

2006-07-26     정흥남
제주의 어촌과 어향을 기본테마로 해양 체험관광을 도모하기 위한 ‘어촌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어촌관광진흥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2009년까지 국가어항인 모슬포항을 중심으로 어항 부분에 100억원과 어촌부분에 50억원 등 모두 150억원을 투입, 어촌.어항 기능과 관광기능을 통합 개발하는 어촌복합 공간조성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26일 제주도가 밝혔다.
또 서귀포 법환항에는 60억원을 투입, 서귀포의 뛰어난 해안경관을 바탕으로 체험관광시설 등 관광인프라를 구축하는 어촌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해양부는 이와 관련, 지난 3월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한 이후 최근 사업예정지인 서귀포시 법환동과 대정읍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어촌.어향의 체계적인 통합개발이 이뤄질 경우 앞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어촌관광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