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도 실내체육관 시대 개막
2006-07-25 한경훈
제주시는 도서지역인 추자도 주민의 전천후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예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실내체육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총사업비 28억2000만원이 투입되는 실내체육관은 추자면 대서리 일대 지하 2층, 지상 2층 1000㎡(300여평) 규모로 건립된다.
제주시는 다음달 초 체육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3월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예산으로 토지매입비 1억1700만원, 실시설계용역비 2억5000만원 등 3억6700만원을 확보한 상태다.
제주시 관계자는 “토지주와의 보상관계를 원만히 협의하는 등 체육관 건립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 조기에 사업을 완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체육관 설계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날 추자면사무소에서 토지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