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의 드러나면 피의자로 소환"

2006-07-25     김광호
o...황인정 제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는 25일 오전 김태환 제주도지사에대한 재소환 조사와 관련, "오늘(25일)로 공무원 선거개입 사실 여부 조사가 모두 끝난다"며 "김 지사가 공무원 선거개입에 관여한 혐의가 드러날 경우 피의자로 다시 소환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
황 차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53분께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기 위
해 검찰에 도착한 김 지사와 차장실에서 약 5분간 티 타임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은 정말 할 말이 없다"며 종전에 했던
말을 되풀이 하는 선에서 더 이상의 말을 함구.
황 차장검사는 김 지사가 조사실로 가기에 앞서 함께 티 타임을 가진
것과 관련, "1차 소환에서 그랬던 것처럼 전.현직 도지사에 대한 예우
차원일 뿐 다른 뜻이 없다"며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님을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