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인사폐단 개선 주문

2006-07-25     정흥남
7월 1일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제주도가 실시한 첫 인사에 대한 도의회의 평가(?)가 ‘달갑지 않은 행태’로 나타났는데도 제주도청 주변에서는 이미 예상됐던 일이라며 심드렁한 모습.
이에앞서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24일 자치행정국에 대한 업무보고 현장에서 종전 서귀포시와 남제주군 일부 간부공무원들의 ‘좌천성 보직이동’문제 등을 질타하면서 제주도의 인사폐단 개선을 주문.
그러나 이번 도의원들이 제기한 내용들은 이미 언론지상을 통해 한 두번 제기됐던 문제들로 새로운 내용이 아닌데다 추궁시기 또한 인사를 실시한 뒤 1개월이 지난 뒤 이어지는 바람에 ‘타이밍’도 적절치 않아 도청 주변에서는 ‘의례적 행사’라고 여기는 표정이 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