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중 최희화 '금' 차지

2006-07-24     고안석 기자
전남 목포에서 열린 2006년 하계 전국 남·여 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에서 아라중 최희화가 우승을 차지했다. 남녕고 김영돈은 2위에, 제주상고 김효균은 3위에 입상했다. 아라중 최희화는 여중부 -70㎏급에 출전해 1회전 한판승을 시작으로 4강전까지 4경기 모두 한판승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최희화는 결승에서도 광주체중 곽다미를 우세승을 이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녕고 김영돈은 -60㎏급에 출전, 1회전 기권승, 2회전 한판승, 3회전 한판승, 4회전 한판승, 8강전 효과승, 4강전 유효승을 거두며 결승까지 올랐지만 결승전에서 전남체고 이정호에게 효과를 내주며 아쉽게도 준우승에 머물렸다. 제주상고 감효균 역시 남고부 -55㎏급에 출전, 1회전 비봉고 박주태를 한판으로 이긴 것을 비롯해 4회전까지 모두 한판승으로 장식하며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김효균은 4강전에서 서울체고 서효성에게 절판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의 꿈을 다음 대회로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