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상회담 제주개최 4번째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제주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은 4번째다.
91년 4월 19일-20일 노태우 대통령과 구 소련의 고르바초프 대통령간 한소정상회담을 시작으로 96년 4월 16일 김영상 대통령과 미국 빌클린턴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 96년 6월 5일-6일 김영삼 대통령과 일본 하시모토 총리와의 한일정상회담이 열린바 있다.
정상회담은 아니라도 세계 정상들의 제주 방문은 계속 이어졌다.
이는 91년 한소정상회담 이후 동북아시아의 탈냉전을 가져온 제주가 평화의 섬, 환상의 섬으로 세계 각국에 알려졌기 때문이다.
92년 10월 보드앵 벨기에 국왕, 93년 9월 중국부총리와 94년 4월 중국 전국정치협상회의 부주석이 제주를 찾은데 이어 동년 11월에는 이붕(李鵬) 중국총리가 방문했다.
95년에는 진모화 중국 전국부녀연합회 주석, 등소평의 차녀인 중국과학기술위원회 부주임, 도 무오이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교석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공화국 대통령,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이 내도했다.
96년에는 빌클린턴 미국대통령, 하시모토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제주에서 열렸다.
97년에는 아스카르아카예프 키르키즈공화국 대통령, 프리마코프 러시와 외무장관, 98년 후진타오 중국 국가붖주석, 99년 오붙이 게이조 일본총리 등 각국 정상들이 제주를 찾았다.
2000년에는 라드나슘베를린 곤치그도르지 몽골 국회의장, 부시 전 미국대통령, 라모스 전 필리핀 대통령, 나카소네 전 일본 총리, 주룽지 중국 총리, 케사이노트 마샬아일랜드 대통령이 제주를 방문했다.
2001년에는 나차긴 바가반디 몽골 대통령,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수상,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평화의 섬 제주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