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지사 행정시 초도방문
2006-07-20 한경훈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20일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처음 행정시를 방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제주시 방문에 이어 오후에는 서귀포시를 찾아 시 업무보고와 함께 현안 및 애로사항을 듣고 도의 입장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업무보고 자리에서 “특별자치도 완성을 위해서는 공직자의 사고 전환의 가장 중요하다”며 “지금까지의 사고ㆍ관행을 전향적으로 바꿔 자질을 향상시켜 나가야 한다”고 공무원의 자세 변화를 강조했다.
또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제주발전의 제도적 틀은 마련됐다. 여기에 담은 내용은 ‘우리의 몫’.”이라며 “공직자로서 자부심과 함께 채무감을 갖고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시는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구도심권 활성화 추진 △연북로 잔여도로 개설사업 △동.서부 하수처리장 사업비 △1차산업분야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서귀포시는 △서귀포종합문예회관 건립 △해안도로개설사업 △서귀포항 정기화물선 취항 △제주세계레이저요트 선수권 대회 △경로당 난방 운영경비 상향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