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장기화 되자 불편한 심경

2006-07-20     정흥남
제주도가 서귀포시로 부서를 옮긴지 이틀만에 ‘산남철수’를 단행한 문화관광스포츠국 주무과인 문화예술과 철수배경에 대해 도의회의 추궁이 이어지자·‘예견된 질문’이라고 여기면서도 이 문제가 장기화 되자 내심 불편한 심경.
이에 앞서 제주도의회 위성곤 의원(열린우리당.서귀포시 동홍동)은 지난 19일 제주도문화관광스포국에 대한 업무보고 청취자리에서“산남균형발전을 내걸고 과감히 서귀포로 사무실을 옮겼던 문화예술과가 이틀만에 제주시 본청으로 되돌아 온 것에 대한 서귀포시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며“이렇게 오락가락하면 누가 정책에 대해 신뢰를 보내느냐”고 추궁
답변에 나선 지봉현 문화관광스포츠 국장은“솔직히 최종 결정에 대해 딱히 말하기 어럽다"고 얼버무리며 고비(?)를 넘겼는데 도청 주변에서는 이 문제가 산남.북간 불균형 문제가 제기될 때 마다 도정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하는 모습이 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