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산고-대구고 8강전 우천으로 연기

2006-07-16     고안석 기자
제28회 대붕기 전국고교야구 8강전이 우천으로 연기됐다. 이로써 16일 열릴 예정이던 제주관광산업고등학교와 대구고등학교간의 8강전이 17일 오전 9시30분부터 재기된다. 이날 대구고는 1회초 공격을 마쳤다. 대구고는 1번 타자 김백상이 삼진 아웃으로 첫 타선을 물러났지만 제주 관산고 수비가 2번 타자 김준호의 우익수 플라이 타구를 놓치는 실책을 범해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제주관산고 선발투수인 김수완은 노려한 피칭을 앞서워 대구고는 3번 타자 윤종현의 타구를 유격수 직선타로 유도해 병살타를 유도, 위기를 잘 넘겼다. 1회말 제주관산고의 공격 기회땐 폭우가 쏟아졌고, 심판들은 이 경기를 17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17일에는 제주관산고 1회말 공격부터 시작된다. 이밖에도 16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 40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32강전 중앙대 대 단국대전과 제주산업대 대 한성디지털대전도 우천으로 연기됐다. 32강전이 순연됨에 따라 이후 벌어질 토너먼트 일정도 모두 하루 뒤로 연기됐다. 경기 시간은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