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등록특구 세원 확충 '한몫'

2006-07-14     한경훈
2002년 4월 제주항이 선박등록 특구로 지정되면서 세원확충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4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선박특구 지정에 따른 제주특별자치도 세입은 등록세 35억6800만원. 주민세 4억9900만원 등 총 40억6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02년 1억1900만원에서 2003년 3억3500만원, 2004년 14억8000만원, 지난해 17억5000만원 등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국제선박의 제주항 등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항에 등록한 국제선박은 올 상반기 84척을 비롯해 현재 527척에 이르고 있다. 제주항에 국제선박으로 등록할 경우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에 따라 취득세, 지방교육세, 농어촌특별세 등의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