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뱀 출현에 긴장하는 주민들
2006-07-14 김광호
14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6월 한달에만 주택가 등지의
뱀 출현 구조 건수가 10건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 5월 3건보다
급증한 것이다.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평소 주민들 스스로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주택가는 물론 주택 내부에서 뱀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고 소방서는 밝혔다.
실제로 서귀포시 중문동 한 빌라 3층 욕실에서 뱀이 발견돼 119
대원들이 출동해 안전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여름철에는 뱀과 방견 및 벌 등 동물의 활동이 활발
해지는 때인 만큼 평소 안전에 신경을 쓰면서 위험에 처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