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야구 신화는 계속된다"
2006-07-12 고안석 기자
제주관광산업고등학교가 예선 1회전을 가볍게 통과하며 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제주관광산업고는 11일 대구 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제28회 대붕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예선 첫 경기에서 야탑고를 4대1로 누르며 예선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제주관산고는 야탑고와의 경기에서 2회 2점을 먼저 선취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제주관산고는 5회와 6회에서도 각각 한 점씩을 추가하며 야탑고를 4대0으로 앞서갔다. 야탑고는 8회말 한 점을 얻어내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제주관산고에 1대 4로 무릎을 꿇었다.
제주관산고 송등용 투수는 이날 승리투수가 됐다. 같은 날 펼쳐진 춘천고와 구미전자공고와의 경기에서는 춘천고가 7회에만 4점을 뽑아내는 타선 집중력을 앞서워 구미전자공고를 5대3으로 눌렸다.
제주관산고는 지난 4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제6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8강까지 올라가는 저력을 보이며 전국 고교야구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팀이다.
한편 제주관산고는 오는 14일 용마고와 예선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