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보건소, 비만어린이 건강교실 운영

2006-07-11     한경훈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 등으로 비만어린이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보건소가 비만어린이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서귀포보건소는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8주간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비만어린이 건강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지방 검사를 실시, 체지방율이 남자 25% 이상, 여자 30% 이상인 비만어린이 29명을 선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운동처방사에 의한 개별 운동처방, 기초 운동지도, 수영교실 등이 운영된다.
또 영양사에 의한 영양ㆍ비만관리 교육과 함께 개별 영양상담도 실시된다.
한편 서귀포보건소는 2003년부터 ‘비만어린이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144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균 체지방율 2.8% 감소, 체력 향상 등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